홍역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까지 알아보자

 

원인
홍역 바이러스는 파라믹소 바이러스(Paramyxoviridae)과에 속한 RNA 바이러스로, 혈청 항원은 한 가지만 있습니다. 비인두 분비물, 혈액, 소변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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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홍역의 잠복기는 10~12일이며, 전형적인 홍역은 전구기와 발진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구기는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로 35일간 지속되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막염은 코플릭 반점(Koplik spot)이 출현하기 전에 나타나고, 12일만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코플릭 반점은 진단적 가치가 있는데, 첫째 아랫니 맞은 편 구강 점막에 충혈된 반점이 나타납니다. 이 반점은 작은 점막으로 둘러싸인 회백색의 모래알 크기의 작은 반점이며, 12~18시간 내에 소실됩니다.

발진기는 코플릭 반점이 나타나고 12일 후에 시작되며, 홍반성 구진 형태의 발진이 목의 외상부, 귀 뒤, 이마의 머리선, 뺨의 뒤쪽에서부터 생기며, 그 이후 첫 24시간 내에 얼굴, 목, 팔과 몸통 위쪽, 2일째에는 대퇴부, 3일째에는 발까지 퍼집니다. 발진은 나타났던 순서대로 소실되며, 콧물, 발열, 기침이 가장 심할 때 최고조에 달하고, 발진 출현 후 23일째 증상이 가장 심하며, 이어서 24~36시간 내에 열이 내리고 기침도 적어집니다.

발진은 병의 심한 정도에 따라 범위와 융합의 정도가 다르며, 출혈반(범위가 넓은 반점모양 출혈), 광범위 익혈반(ecchymosis, 반상출혈, 피하출혈에 의해 나타나는 점상출혈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이 소실되면서 갈색을 띠게 되고, 작은 겨 껍질 모양으로 벗겨지면서 7~10일 내에 소실되며, 이 시기에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 밖에 경부 림프절 비대, 코 비대, 복통을 동반하는 장간막 림프절증, 맹장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영유아에서는 중이염, 기관지 폐렴, 설사,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홍역 [measle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진단/검사
진단은 주로 특징적인 임상 경과를 통해 이루어지며, 경우에 따라 홍역 특이 항체 검사(혈액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전구기에 비점막 분비물에서 특징적인 세포(multinucleated giant cell)를 관찰하거나 바이러스 세포배양을 통해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기침과 고열에 대한 대증 요법을 시행합니다.

경과/합병증
호흡기 합병증이 가장 흔하며, 약 4%에서 발생합니다. 주로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크룹, 기관지 폐렴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약 2.5%에서는 급성 중이염이 발생하며, 신경계 합병증은 다른 발진성 질환보다 흔히 발생합니다. 뇌염은 1000명의 환자 중 1~2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길랭-바레(Guillain-Barre) 증후군, 반 마비, 대뇌 혈전 정맥염, 구후 신경염(retrobulbar neuritis) 등이 드물게 발생합니다.

홍역에서 회복된 후에도 홍역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에 지속적인 감염을 일으켜 야기되는 아급성 경화성 전뇌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빈도는 홍역 환자 100만명 당 8.5명입니다.

예방방법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홍역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 아이의 연령과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환자에게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고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홍역 [measle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